초저가 초간단 그린하우스 월동준비 아이디어
지난 9년간의 정원일이 연습이었다면, 올해들어 하는 정원일은 실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정원일은 언제나 초보이며, 해도 해도 끝이없고, 그만큼이나 했는데도 새롭고 스스로 깨닫는 일도 많다. 더우기, 나처럼 작은 체구인 여자가 혼자 이끄는 초저가를 목표로 한 가정집 창작 정원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숲 가까이 둔 그늘 꽃 종류 화분을 걷어와 그린하우스에 넣기전 기념촬영. 그동안 한달이상 비가내린 이곳의 가을 모습들; 정원은 비에 침수가 되고, 피크닉 벤치는 젖은 채, 낙엽으로 덮여 있고, 뒷마당의 화사하던 쉐이드(그늘) 정원풍경은 활기를 잃고 앙상해져 가는 모습이다. 2016년 10~11월, 미국, 워싱턴 주. 나는 그동안 한번도 정원을 위해 월동준비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데, 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