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장미 장독대, 막찍어도 예뻐 보정 불필요 2016년 8월 16일 ... 아침에 정원을 나가보니늦게 시작한 장미들이 고개를 쳐들지 못하고 모두 숙이고 있다. 아래 있는 가지로부터 봉오리가 시작되고 피는 장미들...땅을 향해 축늘어진 가지들을 속아주어야 위로 뻗어갈것이라...그 가지에 핀 장미들을 오늘 나의 장독대 놀이에 초대했다. 장독대 옆이 달라진 것은 연옥색 페인트가 칠해진 철재보관함을 지인으로부터 얻어와 배치한 것인데, 장미와 어울림이 절묘했다. 그냥 카메라만 갖다대도 예쁜 장면이 연출되어...이 순간을 놓칠새라 연속으로 아침부터 셔터질을 하였다. 꽃시장에서 사온 꽃을 이렇게 찍고 싶진 않을터이니...그렇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고, 어디에도 없는 내가 연출하는 이 장면, 이 순간...내가 나의 정원에서 기른 꽃들의 사진을 찍는 매력이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