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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Home n Season

크리스마스 리스- 오너먼트 및 솔방울 활용 초간단 아이디어

미국은 11월 추수감사절을 지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곳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시즌이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집을 대대적으로 장식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매년 하고 지나가네요. 그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 리스인데요, 이것을 사려면 가까운 수퍼마켓에만 가도 널렸지만, 칩엽수 숲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집 마당에 널린 걸 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죠?

지난번 마당에 키우는 것 100% 활용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디자인에 이어, 이번엔 여기저기 집에 굴러다니는 소품을 이용한 것이랍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다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품함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단 몇분만에 뚝딱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어요. 


2016년 12월 초, 미국의 한 수퍼마켓 앞에 파는 침엽수 디자인 리스마스 리스- 가장 싼 것이 약 1만 7~8천원대. 미국 워싱턴 주.


마당에 자라는 재료들로 만든건 자연건조가 되면서 아무래도 땅에 떨어지는 열매나 잎도 있고 그럴테니까 현관입구 외부 벽에 걸어두었구요, 이번에 만든 소품활용한 것은 장작난로가 있는 실내벽에 걸어 두었더니 혹시 떨어지는 침엽수 부스러기같은 것 없나? 하고 조사하거나 청소할 필요도 없고 아주 실용적이예요. 

올해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는 3개 인데요, 현관 밖에 걸어둔 것은 보통의 리스 크기보다 4배큰 것입니다. 여기 이사왔을때 이미 현관에 이 거대한 나무 링밴드가 걸려 있었고, 거기에 제가 마당에서 자라는 재료를 이용해 4계절 리스 디자인을 시작했죠. 


관련글/ 

쉬운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마당에 자라는 것들 활용 100%


집주변을 숲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야생 홀리 나무(Holly), 열매가 달린 가지 몇개 꺽어와도 미니 리스가 완성된다.


나머지 두개는 보통크기와 작은 미니 사이즈인데, 두개 다 제가 10년째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간 사이즈는 등나무 기본 링 밴드만 산것으로, 소품을 이용해 추수감사절 직후, 실내에 걸어 두었죠. 미니 사이즈는 테네시 시절, 하비 라비( 미국 취미 공예 용품 스토어)에서 산 상업적인 리스인데, 올해보니 인공적인 분위기가 지겨워서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링- 밴드가 아까워 부착된 스피로폼으로 만든 인공 열매를 다 떼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홀리나무(Holly) 열매와 솔방울 등 자연 재료로 재 디자인해 보았어요.


자,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리스의 주제는 결국

1) 오너먼트 소품 활용 + 2) 인공리스 천연재료로 바꾸기 초간단 아이디어 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안쓰는 오너먼트 소품 활용하기

만드는 법/

1- 기본 링- 밴드를 준비한다. 2-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자잘한 소품을 밴드에 장식한다. 내가 소유한 것들은 별모양을 길다란 철심에 장식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링에 꽂아 디자인이 가능하다. 3-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큰 소품(별, 하트, 트럼펫) 을 3군데 포인트로 장식하고,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인공리스 천연재료로 바꾸기

만드는 법/

1- 맘에 안드는 인공 리스 또는 기본 밴드를 준비한다. 2- 스치로폼재료 열매등 인공재료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것들은 모두 떼어버리고, 솔방울과 홀리 나무잎과 열매등의 천연재료로 교체 디자인한다. 인공재료중 인공티가 안나는 것 일부는 디자인상 그대로 두어도 좋다. 솔방울을 밴드에 매다는 방법은 길다란 철심을 솔방울 밑에 박거나 장못을 박아 사용. 탈부착이 잘되는 실리콘 글루로 붙여도 무방하다. 3- 마지막으로 걸어두는 고리 중간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장식한다.



올해 3번째 디자인한 미니 사이즈 크리스마스 리스는 출입문 앞 코너, 엔틱 재털이에 걸어 장식하였다.



보너스로는 얼마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비디오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완벽한 리본 묶는 법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할때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