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rganic Garden

자투리 공간활용, 미니 허브정원 완성 이곳은 가든 도구 보관용 창고와 재활용 쓰레기통을 두는 장소 옆의 작은 자투리 땅이다. 차고에서 뒷마당으로 나가는 출입구에 위치하기에 자칫 잘못 관리했다가는 집전체의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기에 은근히 포인트를 주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은 엄마가 관리하시던 곳으로, 올 1월 나에게 이곳의 가든 리모델링 프라젝트를 넘겨주셨기에, 지난 9개월 동안 거의 매일 내가 손보는 곳이 되었다. 아주 작은 땅이지만, 주방에서 데크로 나오면 바로 있는 곳이기도 하여 나는 이곳을 식용이 가능한 꽃밭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마당 노동을 진행하는 동안, 수차례 수정과정을 거쳐 지금의 After의 비주얼이 되었으나, 성가스런 사슴이 먹지 않는 꽃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아 다채로운 컬러가 .. 더보기
우리집가든, 7-8월의 꽃과 사용법 집에 키우는 시즌 꽃을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기에 시간대 변화를 찍어 두었다가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포스팅하고자 한다. 우리 집의 시즌 꽃들은 울타리 밖과 안으로 나누어지는데, 울타리 밖의 꽃들은 심은지 오래된 꽃나무이거나 야생이거나 사슴이 건드리지 않는 비식용일 때가 대부분이고, 울타리 안의 텃밭에 심어진 꽃들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식용꽃이다. 나는 약용이나 식용꽃에만 관심이 많은 터라, 울타리 밖 꽃들에 대해서는 기념적인 사진을 찍는 것 외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그러나, 텃밭처럼 관리하는 식용 꽃밭엔 매일 아침 들러 상태를 확인한다. 6월부터는 매일 아침에 제라늄을 수확하느라 바빠지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 씨를 뿌려 둔 메리골드가 키가 훌쩍 자라 제라늄은 메리골.. 더보기
열매 주렁주렁 채소들 키우는 재미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나는 뒷마당 조경이며, 텃밭 가꾸기에 반나절 이상을 보내며 겪한 근육 운동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곤 했지만, 요즘은 몸을 사리는 편이다. 객관적으로 넓은 뒷마당을 바라보니, 힘든 노동을 운동삼아 했던 지난날이 아련하게 느껴지고, 더 이상 에이커땅를 혼자 가꾸는 일은 미련한 짓이라 결론지었다. 그것도 한때의 일이지 나이가 들면 좀 몸 생각해서 움츠리기도 때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요즘의 나의 뒷마당 운동은 아침식사 후에 소화겸 운동 겸, 텃밭에 나가 약 30분 이내로 돌보기하고, 그 후엔 숲으로 걸어 들어가 적당한 무게의 돌을 들고 그곳을 걷기도 하고, 단풍나무에 철봉처럼 매달리거나 나무 밑에 걸쳐 놓아둔 기다란 나무토막을 잡고 팔 굽혀 펴기를 한다. 마무리로서 스탠딩 요.. 더보기
제라늄, 키우고 사용하는 법 제라늄(Geranium)이란? 제라늄의 속명(Genus)이자 약초명은 페라고늄(Pelargonium /ˌpɛlɑːrˈɡoʊniəm/)으로, 약 280종의 다년생 약초식물로 알려져 있다. 다년생 식물로 키우는 방법은 정원에 있는 제라늄을 실내로 가져오면 겨울을 날 수 있다. 정원에서 제라늄 전체를 파내 약 10센티 정도로 가지치기를 하여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 겨우내 창가에 두었다가 정원으로 옮겨 심으면 자연스럽게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다. 제라늄의 물 주기는 흙이 마른 후 다시 주는 것이 좋다. 제라늄은 훌륭한 천연 방충제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부터 진드기 퇴치제로 잘 알려져 있다. USDA 농업 연구 서비스와 크리스토퍼 레인저 박사가 수행한 연구에서 제라늄 꽃잎에 존재하는 퀴스쿠알산이라는 흥분성 아.. 더보기
6월~7월초, 큰 꽃들의 향연, 모란, 양귀비... 6월과 7월은 아마도 대부분 계절의 꽃들이 한물가기 전에 절정을 이루는 때인 것 같다. 야생화처럼 막 자라게 두는 앞마당 구역엔, 작약부터 피기 시작해서, 켓닙(Catnips, 켓 민트 Cat mint ), 럼니어(Romneya [/ˈrɒmniə/]라고 부르는 키 큰 양귀비꽃(Papaveraceae), 그 다음엔 크러커즈미어(Crocosmia, 홍채 붓꽃과) 순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다투며 개화 경쟁을 하는 듯하다. 키큰 양귀비는 '머틸리하 양귀비 (Matilija poppies [ mə-TIL-i-hah])' 혹은 나무 양귀비(tree poppies)라고 부르는데, 160cm 가까운 내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키가 크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본 단일 꽃식물 중에 가장 키가 크며, 동시에 꽃이 큰.. 더보기
인동초(허니 서클) 어디에 좋을까? 인동초는 겨울을 나는 덩굴이라는 뜻으로 미국에서는 허니 서클(Honey-suckle)이라고 부른다. 허니서클의 꽃향기는 바람 따라 은근히 공기 속에 퍼지며 코끝에 스며오는데, 그 향기는 꽃이름 그대로 꿀과 꽃을 합친 듯한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난다. 사실 허니써클은 야생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식용꽃 인동초로 검색 시에는 Japanese Honeysuckle, Lonicera japonica라고 구글링 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우리 집숲에는 야생화로서 허니서클(인동초)도 있는데, 꽃은 거의 오렌지 색에 가깝다. 찾아보니, 이것도 열매는 식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래 한국서 많이 알려진 것은 꽃이 하얗게 피어 노랗게 지면서 금과 은이 섞인 듯해 금은화라고도 하는 것이라, 야생화로서 허니서클.. 더보기
5월 텃밭의 첫수확물, 루콜라, 청경채 올해 텃밭 녹색잎채소 작물로 선택한 것은 씨를 발아해서 심은 종류인 아루굴라(Arugula, 이탈리어로는 루콜라(rucola)와 신비한 컬러의 상추와 당근, 콜라비등이고, 모종을 사다 심은 종류로는 케일, 시금치, 콜리플라워, 청경채, 배추이다. 그 외 열매 작물로는 역시 모종으로 심은 토마토, 꽈리고추, 풋고추, 오이가 있다. 이것들은 모두 한해살이 작물이라 한번 심어 수확하면 그걸로 끝난다. 하지만, 현재 텃밭 안에서는 다년생 작물인 딸기, 산딸기, 아스파라거스, 스위스 챠드(근대)가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_ 텃밭 관리 경험 어언 10년~ 하지만, 나는 언제나 실험가 일뿐, 절대 농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올해 내가 작심한 것이 하나 있다면, 텃밭에 너무 목숨 걸지 말자이다. 특히 씨앗.. 더보기
우리집 허밍버드는 부끄럼이 없네요 허밍버드(Hummingbird)를 한국어로는 벌새라고 하네요? 미국 사람들은 벌새에게 설탕 시럽 물을 먹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허밍버드 피더(Hummingbird Feeder)라고 하는 먹이통을 많이 파는데, 이것에 설탕 시럽물을 만들어 담아 처마 끝에 매달아 놓고, 벌새들이 앵앵거리고 날아드는 것을 바라보는 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미국엄마께서도 그중 한 분이라 우리 집 현관 처마 끝엔 허밍버드 피더가 두 개나 달려있답니다. 아침에 사진을 찍으러 앞뜰을 돌아다니다 보면 허밍버드들이 내 얼굴 바로 앞을 지나며 앵앵 소리를 내면서 먹이통으로 가서 시럽 물을 빨아들이는데 전혀 부끄럼이 없이 내가 있거나 말거나, 사진 찍거나 말거나...ㅎㅎ 아래 사진이 바로 벌새(허밍버드)가 먹이통에 날아드는 .. 더보기
앞뜰과 뒷뜰ㅡ 봄, 꽃, 색, 빛 4월부터는 봄꽃들이 교향곡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땅의 보라 크로커스와 노랑 수선화를 시작으로꽃나무종류인 별목련, 핑크 백목련, 서양진달래, 서양철쭉...현재는 잔디외의 땅의 그라운드 커버를 완전히 해버린블루 빈카(Vinca)와 금창초라고 하는 보라꽃의 초코렛 아주가(Chocolate Ajuga, Carpet Bugle),불쑥불쑥 난데없이 나타나는 아이슬랜드 파피(Iceland Poppy) 이들 모두 오래전에 심어둔 몇개의 모종들이 자라 저절로 번식해 지금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온 마당은 색과 빛으로 찬란해지지만그것을 기다림이 지루해 한동안 버려진 뒤뜰의 조그만 구역의 조경을 바꾸는 바꿔보는 작업도 해보는 중이다.이구역은 영어로 가든 플럿(Garden Plot, 가든터.. 더보기
이렇게 잘 정리된 텃밭(2021년 봄) 늦게 찾아온 미국의 서북부, 2021년 봄, 워싱턴주에 위치한 이곳의 텃밭풍경입니다. 빛이 잘드는 앞마당과 뒷마당 사이에 있는 텃밭은 사슴이 들어와 한번이라도 아작을 내면 모든 식용작물이 초토화가 되는 관계로 튼튼한 울타리를 둘러두었죠. 현재 이 텃밭은 민간인 미국 전문가 두분이 참여하시고 계십니다. 요즘 저는 텃밭에 심을 채소나 식용 꽃식물을 종류 선택하고 심는 일만합니다. 물주기는 물론 기타 텃밭관련 중요한 일은 모두 두분의 기술 시스템이나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로인해 저의 개인 프라젝에 시간을 쓸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저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텃밭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기에 우리집 4월의 진행된 텃밭작업을 기록해 봅니다. 큰 울타리안에는 여러개의 식물 구역이 나누어져 그 안에서의 또다른 텃밭.. 더보기
마당에 느리게 온 봄 수선화, Forget me not... 겨울내내 밖같의 어디를 보아도 전혀 올것 같지 않던 봄이 아주 느리게 내려 않았다. 사슴가족은 여전히 뒤마당 이곳 저곳을 어슬렁 거리며 마치 우리가 방목하여 키우는 분위기를 스스로 내고있다. 지난, 3월 초에 포스팅한 글에서는 마당 지천에 널린 백개의 수선화조차 정체를 알수 없을 만큼 봉오리가 터지지 않더니, 3월말로 가는 동안 일부는 활짝, 일부는 반쯤만 피었다. 3월 말경의 풍경. 수선화... 누구는 댈포딜(Daffodil) 이라하고 누구는 나르시서스(Narcissus)라고 하는데... All daffodils are members of the genus Narcissus. The daffodil is the official common name for ANY of the plants that fal.. 더보기
뒷마당에 조용히 시작된 2021년 봄 2021년 3월 5일 아침. 요즘 아침마다 뒷마당을 걸으며 양손에 적당한 무게의 돌맹이를 들고 양손과 가슴을 크게 벌리면서 숨을 내쉬고, 다시 양손을 모으면서 숨을 들이쉬는 심호흡 운동을 해요. 그러면서,매우 느리지만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요.뒷마당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 듯한 2021 봄소식을 전하고자, 운동후 카메라를 들고 나와 사진으로 봄의 소리를 기록해 보았어요.여기는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 지역입니다.뒷마당, 앞마당 한바퀴 돌면서카메라로 찍은 순서대로 그냥 올려요 ^^ 더보기
오리나무(Alder)의 의학적 식용효과 초간단 요약하기 For English users, scroll down to the article in English. 요즘 거의 매일 아침 수목원을 걸어요.아무래도 COVID19 인한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서죠.뒷마당에서 가든일을 쓸쓸히 할때보다는 조금 더 소셜하다고나 할까요?하지만 앞뒤 사람들과 간격을 두고,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고 걷는 다는 점에서는 모두에게 쓸쓸한 산책임엔 분명합니다.그러나, 저에겐 어디서나 외로울 틈이 없어요.수목원을 걸으며 신기한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Photo: Gray(or White) Alder, Alder Tree(Alnus incana subsp. rugosa), Seattle Washington Park Arboretum, Oct 2020 특히, 내가 키워보지 못한 .. 더보기
버려진 숲을 산책길로 면모시키는 법 이 숲은 우리집 울타리 안에 있으므로 엄밀하게는 앞마당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곳에 처음 이사왔을때에는 사람은 아무도 가지 않는 숲, 전주인의 개나 사슴등 동물만 놀이터로 드나들던 버려진 숲이었죠. 그러나 주인이 저로 바뀌고 난뒤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덩쿨수풀로 우거졌던 나무와 나무 사이는 투명해져서 동물은 이제 숨을 곳이 없어졌죠. 아마도 밤에 주인 몰래 들어왔다 갈 정도로? 1년전 VS 1년후 그러나, 동물을 쫒기위해 이 프로젝을 시행한거이라기 보다, 버려진 앞마당을 청소하고 산책길을 만들면서 제 머리에 떠오른것은 혼자걷는 길이 아닌 함께 걷는 길을 만들어야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었죠. 그때가 2016년 4월 1일 입니다. 그후 2년이 가까와 오고 있는 현재, 우리집 앞마당 숲.. 더보기
100 % 활용하여 100% 건강한 우리집 마당 프로젝트 유진의 소박한 정원은 지난 7월 가든 파티열린 소식을 끝으로 전혀 포스팅을 못하고 있어요. 10월까지는 마당 노동운동으로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후엔 실내에서 하는 프로젝이 많아 도무지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1에이커의 정원이 개인의 운동공간으로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9개 구역을 만들어 두었지만, 사실상 이 카테고리에 글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네요. 눈내리는 유진의 소박한 정원. 이곳에 이사와 2016년 4월 처음 정원일을 하면서 그동안 진행과정은 짬짬히 사진과 비디오로 찍어 두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시간 순서대로 포스팅하겠다는 계획이 점점 뒤로 밀려 오늘에 이르렀네요. 그래서 순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은 일단 접고 가장 최근의 모습인 바로 엊그제 눈내린 우.. 더보기
내 소박한 정원에서 첫 Big 가든 파티 Part 2- 테이블 & 푸드 편 미국 워싱턴 주 우리집 비밀의 숲속안 소박한 정원에서 첫 Big 가든 파티, 지난번 Part-1 가든 데코편에 이어 Part 2- 테이블 & 푸드 편으로 테이블 세팅과 메뉴, 플라워 어렌지(Table Setting & Menu, Flower Arrangement, 꽃꽂이 장식 ) 입니다.이번 편에서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각 테이블 세팅 사진과 요리 과정, 음식이 서빙되는 과정등의 사진이 거의 모두 빠져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야외 가든 파티의 특성상, 테이블은 당일날 모두 정식 세팅해야하는 시간의 촉박함으로 인해, 호스트이자 세팅담당인 제가 미처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두명의 포토그라퍼 자원봉사자에 의해 받은 사진 자료는 방대하나, 정작 내가 원했던 테이블 세팅과 각 코스별.. 더보기
내 소박한 정원에서 첫 Big 가든 파티 Part 1- 가든 데코편 지난 7월 중순 유진의 소박한 정원에서 열린 제 1회 가든파티 준비과정부터 당일까지시리즈입니다. 전개될 시리즈는 Part 1- 초대와 파티플랜, 가든 데코편Part 2- 테이블 세팅과 메뉴, 플라워 어렌지(Table Setting & Menu, Flower Arrangement )Part 3- 쇼타임, 포토존, 게스트들의 즐거운 한때, 파티후...로 나누어 집니다. 기록한 사진 하나하나 소중하니 양이 방대하여, 시리즈를 전개하는 방법으로 비디오를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려둡니다.여러분들이 두근두근 많이 기대해주신 저의 파티 현장 장면들을 드디어 공개합니다.먼저, 내 소박한 정원에서 첫 Big 가든 파티 Part 1- 가든 데코편 영상을 즐겨주세요^^ 파티를 위한 모든 가든데코는 저의 파티 아이디어와 플랜에 .. 더보기
황유진 컬럼 기고글 2017년 정원편(1월호~7월호) 종합 한국 여성잡지 퀸, 오가닉라이프 황유진 기고글 2017년 정원편(1월호~7월호) 2017년 1월호 2017년 2월호 2017년 3월호 2017년 4월호 2017년 5월호 2017년 6월호 2017년 7월호 Queen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0 퀸빌딩 B1 편집국자매지 ORGANIC LIFE 서울신문 스포츠서울*본 매체에 개재된 콘텐츠는 오프라인 및 뉴미디어로 서비스됩니다. ​ 더보기
황유진 컬럼 기고글 2016년 정원편(8월호~12월호) 종합 한국 여성잡지 퀸, 오가닉라이프 황유진 기고글 2016년 정원편(8월호~12월호) 2016년 8월호 2016년 9월호 2016년 10월호 2016년 11월호 2016년 12월호 Queen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0 퀸빌딩 B1 편집국자매지 ORGANIC LIFE 서울신문 스포츠서울*본 매체에 개재된 콘텐츠는 오프라인 및 뉴미디어로 서비스됩니다. ​ 더보기
초봄에서 여름으로 변화된 유진의 소박한 정원(April to July 2017) 미국에서 세번째 NEW 가든 꾸미기, 아무것도 없었던 맨땅에 시작해 이제 1년 반된 제 정원의 모습입니다.올 초봄 4월부터 현재 여름 7월까지 정원노동을 하면서 틈틈히 찍어둔 정원이미지를 비디오로 묶어 유튜브에 올려 두었어요. 아래는 비디오에 사용된 전체 이미지 캡쳐사진입니다. 6월 부터는 7월 중순에 있을 가든파티를 준비하기 위한 의도로 계속해오던 심각한 조경작업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본격 정원데코를 위한 정비와 정리만했습니다. 그러느라, 약 2달간은 글쓰기에 공백이 생긴 상태인데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는 가든파티의 준비과정부터 행사당일까지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비디오에 등장하는 6월 사진부터는 가든 파티의 기본 준비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물론, 우리집 땅의 9 구역별 .. 더보기
라일락 능금꽃 시즌 나의 컨츄리 부엌 구경 땅만 엄청크고 속내용은 많이 부실한 헌집으로 이사온지 이제 2년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비디오를 통해 왜 내가 이집을 선택했는가에 대해 언급을 한적이 있지만, 앞뒤 마당만봐도 별로였던 이집을 굳이 찍어서, 오기로 한것은 순전히 다른 집과 비교해 전체 대지가 평지인데다가 이웃집과의 프라이빗 거리를 고려했을때 낙점이었고, 집의 드라이브 웨이가 숲의 캠핑지 입구로 들오가는 듯한 환상적인 길에 반했으며, 그런 장점들에 비해 무엇보다 구입비용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나의 헛점이라면, 옆지기가 이미 선택한 (내가 선호하는 주택구입에 맞지않는) 다른집을 계약 무효화하기위해 이집을 들어와보지도 않고, 입구 게이트에서만 멀찌감치 보고선 서들러 OK!를 했던 것이다. 어쩌다 보니,.. 더보기
정원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내 맘대로 꽃장식하는 법 정원에 꽃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주인도 그 누구도 쳐다봐 주지 않는다면...그렇게 홀로 피고 홀로 지며 곧 떨어져 다 죽을 텐데...정원에 꽃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주인도 그 누구도 감상할 줄 모른다면...그렇게 우리가 너무 바쁜 동안, 어제 핀 그 꽃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을텐데...나는 꽃에 대해 말하자면 이런 주의다. 심었으면 맘껏 향기맡고 보고 즐기자!! 한때, 나의 테네시 첫정원에선 3계절 꽃이 차고 넘치도록 너무너무 많아 아무리 많은 꽃을 꺽어와 집안을 장식해도 꺽어온 표시도 나지 않은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원일을 마치면 으례 내 손안에는 꽃이 한다발!!그 후 워싱턴주에서 만든 나의 비밀의 정원은 과일, 채소, 꽃나무, 꽃종류등 처음부터 매우 세밀하게 구획을 나눈 기획된 정원이라 꽃의 .. 더보기
지금부터 이 크로커스를 자세히 봐두어야 한다 봄을 알리는 꽃인 크로커스(Crocus)는 내 정원의 필수아이템(Must Have)으로 굳힌지 10년도 넘었다. 어떤 꽃보다 가장 먼저 피는 크로커스 꽃의 이미지로 인하여, 경기 침체후 일찍 일어나는 회사나 경제 부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른봄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 유진의 테네시정원, 2009 올해 2월말부터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핀 꽃, 크로커스, 작년가을에 크로커스 믹스구근을 심은 것인데, 기존에 보던 것 보다 꽃봉오리가 길고 여간해서 속을 보여주지 않는 특이한 크로커스 - 유진의 워싱턴주 정원, 2017 크로커스는 붓꽃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교배종을 비롯해 약 90종에 있는데, 1982년 브라이언 매튜 (Brian Mathew)에 의한 크로커스의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더보기
크로커스라고 다 샤프란이 아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인 크로커스(Crocus)는 내 정원의 필수아이템(must have)으로 굳힌지 10년도 넘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크로커스 꽃의 이미지로 인하여, 경기 침체후 일찍 일어나는 회사나 경제 부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른봄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크로커스 - 유진의 테네시정원, 2009 크로커스는 붓꽃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약 90종에 있는데, 1982년 브라이언 매튜 (Brian Mathew)에 의해 제안된 크로커스의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잎모양 구조, 꽃술 줄기의 양상, 구근 외피의 형태로 나눠진다. 큐티클 왁스가 보이는 크로커스 꽃잎 크로커스 (Crocus)의 꽃과 잎에는 왁스같은 큐티클(cuticle, 외피)이 있어 서리로부터 보호되는데, 이른 봄에 눈과 .. 더보기
유진의 소박한 정원-언땅을 뚫고 나온 3월의 꽃들 소박한 정원의 블로그에 장황한 글을 올리는 대신 가끔 페이스북으로 간단한 정원 소식을 알리곤 했는데,긴 겨울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기분이네요.사실, 저는 올해 첫 정원일을 2월 부터 시작했어요. 숲으로 이사온 이곳은 봄도 매우 느리게 오지만 반면에 여름도 매우 짧기에 지난해의 경험으로 보면 2월부터 땅고르기 라든가, 추운날씨에도 견디는 채소씨앗발아라든가 하는것들을 슬슬 시작해야, 작년처럼 수확도 못한 채 마당에서 바로 차가운 서리를 당하는 경우를 피하자는 의도이죠. 3월의 상징, 수선화(위), 히야신스(아래, 핑크), 유진의 테네시 정원(2008~2011), USA 하지만, 그간 날씨는 겨울 만큼이나 고약해서 맘놓고 나가 정원노동(운동)일을 한 날짜는 며칠안됩니다. 우박에 폭설에 폭우에...아니 여긴 .. 더보기
월간 여성지 Queen -ORGANIC LIFE 2017년 1월호 기고글 Queen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0 퀸빌딩 B1 편집국 자매지 ORGANIC LIFE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본 매체에 개재된 콘텐츠는 오프라인 및 뉴미디어로 서비스됩니다. ​ 더보기
죽은 나무에서 사는 신비한 약용 버섯들 2017년 새해 연초 며칠은 걷기 운동을 가까이 하려는 다짐으로, 옆지기와 함께 가까운 주립공원으로 하이킹을 나갔다. 첫날은 처음 발견한 트레일(trail)을 따라 무작정 오래 걸었고, 둘째 날은 영하권인 날씨에 산길은 낙엽조차 얼어버린 빙판길이라 쉬엄쉬엄 천천히 걸었는데, 그러다 보니 산속에서 폭우나 바람에 뿌리가 흔들려 쓰러져 베어진 나무들에서 자라나는 것들를 관찰하다가 결국 버섯헌팅 놀이를 하게 되었다. 새해맞이 하이킹. 미국 워싱턴주(WA, USA). 죽은 나무에만 사는 버섯들!! 키가 큰 나무에 달린 버섯들도 나무를 따라 올려보면 어김없이 윗둥이 잘려진 죽은 나무에 달려있었다. 개울가에 가로로 쓰러진 통나무 밑에 여러개가 달린 버섯들과 높은 나무에 부채나 말굽모양의 풍선처럼 매달린 버섯들은 나무.. 더보기
허리우드 영화? 농장 마굿간에 모인 미국 이웃들 지난번에 예고한대로 미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스토리입니다. 이곳에 십년이상 산 저도 처음 본 광경, 커뮤니티 사람들이 농장의 마굿간에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즉 아기예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갖는 모습인데요. 이런곳에 초대받아 가보았을때, 마치 제가 허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했답니다. 밤에 이루어진 행사로 아이폰으로 찍은 대표사진의 해상도는 선명하지가 않지만, 비디오로 전체 행사를 찍어 7분이내 영상으로 편집하였으니, 여러분들도 제가 있었던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허리우드 영화? 농장 마굿간에 모인 미국 이웃들, WA USA행사이름은 마굿간에서 태어난 아기(The Baby Born In The Barn) 그 외에 사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우리집외부 전경과 이웃집.. 더보기
소박한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디어 유럽계 미국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할러데이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크리스마스라고 자주 대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가정주부들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 전체 분위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죠. 한국 사람들한테는 가정집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사계절 분위기만 바꿔주는 형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곳은 대부분 시즌별 할러데이에 따른 실내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봄은 이스터, 여름은 독립기념일, 가을은 추수감사절, 겨울은 크리스마스!! 이런식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강조한답니다.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 사는 집치고는 우리집 크리스마스분위기는 정말 심플합니다( 한국인 내가 여주인이라 10년간 살아도.. 더보기
크리스마스 리스- 오너먼트 및 솔방울 활용 초간단 아이디어 미국은 11월 추수감사절을 지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곳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시즌이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집을 대대적으로 장식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매년 하고 지나가네요. 그중에 하나가 크리스마스 리스인데요, 이것을 사려면 가까운 수퍼마켓에만 가도 널렸지만, 칩엽수 숲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집 마당에 널린 걸 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죠?지난번 마당에 키우는 것 100% 활용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디자인에 이어, 이번엔 여기저기 집에 굴러다니는 소품을 이용한 것이랍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다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품함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들로 단 몇분만에 뚝딱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어요. 2016년 12월 초, 미국의 한 수퍼마켓 앞에 파.. 더보기